제목
환경연구사 경채 합격수기. 하루의 노력들이 모여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등록일
2025-02-28
조회수
416
작성자
대방열림
본 내용은 2024 경상남도 최종합격생 수험번호 81110009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저는 학부생 때 연구실에 출근하면서 실험과 분석을 하는 것에 흥미가 생겼고 이와 관련된 직업을 가지고 싶어서 환경연구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환경연구사의 주 업무가 시험분석 및 연구수행을 주로 한다는 점에서 저와 잘 맞았기 때문에 고민없이 진로를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총 수험기간
- 농화학과 : 학부 수업 커리큘럼에 환경공학과 환경화학이 있어서 어느정도 전공지식이 베이스로 잡혀있는 상태에서 시험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 수질환경기사, 토양환경기사
- 2024.01.~2024.10. : 1~2월은 09~22시까지 연구실에 출근을 하였기 때문에 공부를 거의 하지 못했고, 3월부터 전업수험생활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공부시간 13:00~04:00
저는 집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침잠이 많기 때문에 오후 1시쯤부터 공부를 시작하여 새벽 4시까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시험 1~2달 전에는 아침 7시까지 공부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식곤증이 있었기 때문에 하루에 2회 정도 낮잠을 꼬박꼬박 잤습니다. 공부하는 중에 잠이 오면 참으면서 하는 것보다 잠깐 자고 정신이 맑은 상태에서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2주에 한번 정도 휴일을 가졌습니다.
공부방법
1) 환경공학
평혜림 선생님 강의가 꼼꼼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신다는 후기들이 많아서 학원은 고민없이 선택한 것 같습니다. 저는 365 패키지반을 수강하였는데, 수강기간이 짧은 타학원과 달리 수강기간이 1년으로 길어서 처음에 이론을 듣고 나중에 잘 기억이 나지 않거나 다시 듣고 싶을 때 원없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평혜림 선생님 강의 스타일이 저와 너무 잘 맞았습니다. 목소리 톤과 속도가 저에게 잘 맞았으며, 중요한 개념과 중요하지 않은 개념을 구분해서 알려주시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여러번 반복해서 개념을 설명해주셔서 굳이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이해가 되어서 머리에 자연스럽게 남았습니다.
또한 중간중간에 이 개념에서는 이러한 기출문제가 출제되었다고 알려주셔서 문제가 어떠한 방식으로 출제되는지 알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인강을 1회독을 하면서 노트정리를 한 후 다시 인강을 보지 않았고 중간중간 헷갈리는 개념들이 나올때 그 부분만 찾아서 다시 보았습니다.
이론 강의는 정말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질수 있어요. 문풀 강의는 9급 준비로는 부족한 부분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연구사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추가적으로 문풀강의 외에 더 많은 문제를 풀어보셔야 합니다. 이론서의 개념을 확실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지만 시험이 어려울 경우 교재에 없는 개념들이 종종 나오기 때문에 많은 문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타학원 문풀 강의, 수질기사 및 대기기사 10개년, 폐기물기사 5개년, 토양기사 3개년, 국가직 7급 토양학(2007-2023, 나올만한 문제들만 선택적으로 풀이), 기출문제(지방직9급, 서울시7급, 서울시연구사, 해양경찰청, 군무원, 기술고시)를 추가적으로 풀었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새롭게 알게된 새로운 개념들은 노트에 추가하며 단권화하였습니다.
교재 및 기출문제들을 모두 한번씩 풀고난 후 시험때까지는 노트회독과 문제풀이를 반복적으로 하였습니다. 반복이 가장 좋은 공부법입니다. 그리고 많은 합격수기에서 개념보다는 문제풀이가 중요하다고 하였는데, 저는 개념이 잘 정립되어 있으면 그와 관련된 문제는 풀수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험 2주전부터는 문제풀이보다는 노트 및 이론서 회독을 집중적으로 하였습니다.
2) 환경화학
- 처음에 환경화학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학원에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여쭈어 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환경공학과 일반화학을 탄탄히 공부하시면 됩니다. 저는 고등학교 이후로 화학을 따로 공부하지 않아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배수진 선생님께서는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시기 화학이라는 과목이 어려운 사람들뿐만 아니라 비전공자들까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스스로 자신감이 생기고 화학에 대한 흥미도 함께 증가하였습니다. 그리고 강의 중간에 개념과 관련된 연습문제를 풀어주시면서 어떻게 푸는지에 대한 문제 스킬도 많이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연구사는 화학에 대한 중요성이 9급보다 낮기 때문에 저는 환경공학만큼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는 않았지만, 교재 문제와 환경화학(서울시연구사, 군무원, 해양경찰청, 기술고시) 및 화학(지방직9급, 지방직7급, 서울시7급, 해양경찰청) 기출문제를 모두 풀수 있을 정도로는 공부하였습니다. 시험 한달전부터는 오답문제와 개념을 반복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특히 연구사 준비하시는 분들은 환경공학과 마찬가지로 개념을 꼼꼼히 보면 좋습니다. 환경화학은 일반화학과 달리 기본적인 개념을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시험준비
시험준비기간에 다른 지역 시험을 최대한 응시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시험 1달전에 선택과목은 다르지만 경험삼아 경기도 연구사 시험을 쳐보았습니다. 가끔 지방에 계시는 분이 시간상 부담되어서 타지역 가는 것을 꺼려하시는데 어느정도 준비가 된 상태라면 한번 응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경기도 시험은 제 인생 첫 시험이라 그런지 너무 떨렸고, 아는 것도 틀리는 대환장파티 그자체였습니다. 빨리 풀어야한다는 긴장감에 문제도 끝까지 안읽고 답을 고르거나, 기본적인 개념문제를 틀리는 등 제가 많이 부족한 시험이였습니다. 경기도 시험 이후에는 공부방법을 바꾸어서 환경공학과 환경화학 두 과목 모두 문제풀이보다는 개념 위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10월 한달동안 단권화노트 4회독(화학은 2회독), 문제풀이(교재 및 기출) 1회독을 하였고 시험 일주일전에는 노트를 읽으면서 안외워지는, 눈에 걸리는 개념들만 따로 모아서 일주일동안 무한회독하고 틀린 문제들만 모아 놓은 오답노트를 반복적으로 풀이하였습니다. 시험당일에는 제가 공부한 범위안에서는 어떤 문제든 맞출수 있다는 자신감있는 상태로 시험을 쳤습니다.
면접준비
저는 대방열림고시학원과 타학원 강의를 들었기 때문에 두 학원에서 모두 면접자료를 받았습니다. 대방열림학원의 자료가 양이 훨씬 많고, 최신 기출질문도 많이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실제로 면접장에서 받은 질문도 대방열림학원에서 주신 자료에서 거의 똑같이 나왔으며, 대방에서 주신 면접자료가 없었다면 답변못했을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나중에 면접자료를 받기 위해서라도 꼭 대방열림학원에서 강의를 수강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환경연구사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드릴 말씀
도전을 두려워하지말고, 시작하였다면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십시오. 저도 할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두려움을 떨쳐내고 매순간 최선을 다했습니다. 시험을 치고 난후에도 후회가 없을만큼 열심히 준비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는 어떠한 결과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결국 하루의 노력들이 모여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