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연구사 비전공자 합격수기. 공부 범위를 잘 조절하여 반복학습 해보세요.

본 내용은 2024 서울특별시 최종합격자 수험번호 42000056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연구직 공무원의 장점으로 대민업무를 하지 않으며 석사 때 했던 실험업무가 적성에 잘 맞아 연구, 분석 업무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유튜브를 통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어떤 업무를 하는지와 현직자 인터뷰에 관한 내용들이 있어서 면접 준비할 때 많이 보았는데 공부를 준비하기 전 보환원에서 하는 업무들이 궁금하다면 한번 보시면 동기부여가 되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1) 환경공학 : 저는 환경분야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베이스가 없다고 생각하여 패키지 강의를 끊었는데 결론적으로 잘 한 선택이었습니다. 평혜림 선생님께서 이론 내용을 쉽고 상세하게 설명을 잘 해주시기 때문에 강의를 조금 배속으로 들어도 따라가기 쉬웠고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또한, 환경공학이라는 방대한 내용에 대한 노트정리를 같이 진행해주시기 때문에 정리하여 공부하기가 수월했습니다.

혼자 했다면 정말 막막했을 것 같아요 환경공학 정말 양이 너무 많아요. 인강 들으면서 노트정리를 할 수 있어서 멈추면서 적기도 해야해서 처음에 시간이 좀 걸리지만 정리한 노트는 계속 회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환경공학은 한과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질, 대기, 폐기물, 토양, 소음진동 크게 다섯과목이라고 생각하고 개념을 잊지 않도록 수없이 회독만이 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폐기물기사와 수질기사 준비하면서 기사 기출문제도 접하였고 대기기사 기출도 일부 풀었습니다. 토양기사와 소음진동기사도 추가 공부로 하였고 이론부분 더 깊게 공부하고 싶은 것은 발췌해서 노트정리 하고 기출도 일부 풀어보았습니다.

패키지 강의에 모의고사와 기출문제가 제공되기 때문에 이것만 해도 사실 문제 양이 많아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기사책도 추가적으로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틀리지 않을 때까지 반복학습을 해야하고, 노트회독과 문풀은 둘다 시험전까지 반복했습니다.

(2) 환경화학 : 그동안 시험을 여러번 여러지역에 걸쳐 봤을 때 제가 느꼈던 점은 대부분 환경화학에서 난이도 조절을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화학 베이스가 없어서 배수진 선생님 기초 이론강의 열심히 들었고 쉽게 설명을 잘 해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선생님 잘 따라가시면 기초가 탄탄히 만들어집니다.

기초 후에 화학 일반강의도 다 들었는데 기초 듣고 들으면 따라가기 쉽게 설명 잘 해주시고 항상 매 강의때마다 복습과 추가 문풀도 해주시기 때문에 도움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환경화학에서 주로 나오는 화학파트는 산화환원, 산화수 계산, 앞부분에 보일샤를 그레이엄 등 이론 등이 있어서 이 부분은 더 신경써서 공부한다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3) 환경보건

패키지 강의에는 없지만 환경보건은 많이들 보시는 이승훈 문제집으로 보았고 특히 법규파트가 잘 되어 있어서 이 부분 열심히 보았습니다. 

서울시의 경우 기출을 풀어보시면 매번 또는 자주 출제되는 개념이 식중독, 소독, 방사능, 재해건수, 석면오존라돈, 농약, 해썹 이런 부분이라서 시험 앞두고 이 부분만큼은 집중적으로 봤던게 효과가 좋았던 것 같아요. 소독문제는 봤지만 시간부족으로 암기를 제대로 못해서 틀렸네요..

하루에 8~9시간정도 전업으로 준비했고 주말은 좀 쉬기도 해서 2~6시간정도 하되, 공부를 안하는 날은 없도록 토, 일 공부를 적게하면 두시간이라도 했어요. 시험 앞두고도 시간을 많이 낼수가 없는 상황이라 7~8시간정도 했습니다. 

나만의 팁

(1) 기사책

공정시험 부분은 기사책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학원에서 모의고사, 기출문제도 패키지 강의에 있어서 문풀양이 많지만 추가적인 문제가 풀고 싶다면 기사 기출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수질기사, 폐기물기사는 올해 취득하느라 다 봤고, 토양기사랑 소음진동기사는 서울시에서 환경화학부분에 출제되는 느낌을 받아서 이론 부분만 따로 정리를 해서 봤습니다. 시간없어서 이것도 기출은 별로 못풀었어요.

(2) 기출문제

서울시 기출문제는 환경연구사뿐만 아니라 환경보건 고졸 것도 다 풀었습니다. 그리고 화학개론이라고 7급문제 있는데 문풀하다보니 거기서 연구사 화학문제 몇 개 봐서 화학개론 기출도 풀면 도움 많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시간없어서 화학개론은 일부만 발췌해서 나올만한것들만 풀었습니다. 서울시 환경연구사 기출문제를 반복학습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쏘이어 환경화학도 1회독하면서 형광펜 긋고 2회독째 그 형광펜만 봤는데... 서울시 환경화학은 기출문제 보시면 쏘이어 환경화학에서 출제된 부분이 있어서 회독을 했었는데 이번엔 별로 도움 못받은 것 같아요.

(3) 오답노트

저는 문풀에서 틀리는거 또틀리게 돼서 3번이상 틀리거나 해설을 외워서 기억하고 싶은 문제들은 오답노트를 정리해서 오답노트도 따로 돌려봤는데 계산 감을 유지하는데에 도움 많이 됐습니다. CFSTR에서 정상상태일 때 반응량 등 구하기 문제같은거 제가 약해서 이런 부분 포함해서 총 60 문제가량 정리해서 보았어요. 여기에는 토양기사 공극률 계산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데 추가로 정리해서 이런 부분까지 보았고 이번 경기도 시험에 출제가 됐었습니다! 쓰다보니 저는 범위를 자꾸 확장했던 것 같아서 사실 토양, 소음진동 기사문제집까지 보면 당연 도움은 되지만 범위가 너무 확장되기는 하는 것 같아요...

면접 준비는 필합 발표 전에는 경험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5분 스피치에 대해 준비를 했습니다. 이후 필합 발표나고 학원에 바로 자료신청해서 받았고 그 내용 위주로 정리하는데 한참 걸렸어요 내용이 꽤 많았습니다. 기출된 내용을 볼 수 있어서 도움 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정리가 완료된 이후에는 저같은 경우 순발력이 약해서 답변을 달달 외우는 방식으로 준비를 했고 말하는 연습 거울보면서 많이 했어요.

특히나 스스로 면접 플로우대로 연습했는데 <5분 스피치 – 자기소개 및 지원동기 – 성격의 장단점 – 어떤 연구 했고 들어와서 어떤 연구하고 싶은지 등등 – 마지막 말>

이렇게 스스로 플로우를 짜서 거울보면서 자문자답도 하고 꼬리질문도 포함해서 말하는 연습 계속 했어요. 집에서 가족이랑 모의면접도 했는데 피드백 받으면서 도움 많이 되었네요. 5분스피치 주제 모르는거 나와서 좀 당황했는데 꼬리질문도 상당히 있어서 좀 힘들었었네요ㅜ 꼬리질문 10분 시간 다 채운 것 같아요...

나중에 끝나고 찾아보니 환경부 홈페이지에 있던 내용이라 저는 거기까진 안봤었는데 환경부 홈페이지에서 관련 제도나 이슈 같은거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막막하지만 방대한 환경공학 공부범위 잘 조절해서 반복학습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오로지 합격만을 바라보면서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