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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환경직공무원 합격수기. 단기간에 완벽해지려는 강박은 버리는게 좋습니다.
등록일
2025-06-27
조회수
162
작성자
대방열림
환경부 환경직공무원 합격수기. 단기간에 완벽해지려는 강박은 버리는게 좋습니다.
본 내용은 2025 최종합격생 수험번호 71294023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 4년제 대학 졸업
- 환경공학 전공
- 수질환경기사, 대기환경기사 보유
- 공부기간 : 2024. 3월에 시작 (4학년 막학기 병행)
화학
기출 암기만 하면 응용된 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화학은 어려운 개념이라도 이해하고 넘어가는 게 중요합니다. 배수진 선생님이 주신 문제들은 실제 시험에 비해서 난이도가 매우 높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완벽히 숙지한다면 실제 시험장에서 마주친 문제는 정말 쉽게 느껴집니다.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고, 많은 문제를 여러 번 풀면 실력이 폭풍 상승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계산 문제를 실수하지 않기 위해 꼼꼼히 푸는 연습도 꼭 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평소에 안 틀리던 계산 문제를 실제 시험에서 틀렸습니다 ㅠ 그리고 이해가 안 가거나 너무 어려워서 모르겠는 문제는, 카페에 질문을 올리면 선생님께서 금방 답해주십니다!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셔서 저도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수험생활 초반 : 완강 목표, 배수진 개념서 정독, 개념서 문제 풀기
수험생활 후반 : 배수진 모의고사 풀고 복습, 기출 문제, 틀린 문제와 비슷한 유형 문제는 개념서에 있는 문제 찾아서 많이 풀기 --> 끊임없이 반복
환경공학
저는 환경공학을 전공했고, 기사 자격증도 두 개가 있어서 어려운 과목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양이 너무 많고 법규/공정시험까지 보려면 정말 막막합니다. 그래도 남들보다 한 문제라도 더 맞춘다는 생각으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법규는 시험 치기 직전 한달 쯤 외우려는 느낌보단 반복적으로 읽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면 법규 문제는 이해도가 높은 상태에서 접근하는 거라 문제를 맞출 확률이 높아집니다.
평혜림선생님의 교재와 강의에는 정말 많은 내용이 들어있고, 설명도 꼼꼼하게 해주셔서 다른 자료를 더 찾아볼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강의 중엔 연구사 하실 분들, 7급 준비 중이신 분들만 봐도 될 것 같다고 하는 내용이 있는데요. 9급 분들도 그 내용들 공부하시면 좋겠습니다. 공부하려는 범위를 처음부터 줄이면 안됩니다. 하나라도 더 맞추기 위해 낯선 개념들 한 번이라도 꼭 보세요!
수험생활 초반 : 완강 목표, 그날 그날 복습
수험생활 후반 : 끊임없는 회독, 기출문제 풀기
시험 직전: 법규, 계산공식 이해 + 암기
국어
문법 문제는 제시문을 주지만, 선지만 보고도 바로 풀 수 있도록 빈출 문법들은 미리 공부했습니다. 그 외의 유형은 지문 다시 읽을 필요 없을 정도로 한번에 꼼꼼하게, 필요한 부문만 읽는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연습했습니다. 연습하고 독해력을 키우다보니 나중엔 국어가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 됐습니다.
독해 실력을 완벽하게 쌓았다 생각한 후에는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 꾸준히 하프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틀린 문제의 지문은 시간이 지나고 여러 번 더 읽어보세요. 내가 왜 문제를 그렇게 풀었고, 왜 틀렸는지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져보세요. 도움이 됩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습관을 없애야 합니다.
수험생활 초반 : 문법 공부, 문제 유형별 푸는 연습
수험생활 후반 : 문법 복습, 하프모의고사 일주일에 최소 4번
영어
매일 영어단어를 외웠고, 문법 개념도 까먹지 않기 위해 하루에 10문제씩 풀었습니다. 국어와 마찬가지로 영어도 독해력이 중요한 과목입니다.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는 해석에 집착하기 보단, 맥락의 흐름을 유추할 수 있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봐야 합니다. 영어 지문도 하나의 글이기 때문에 모든 문장을 완벽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마음대로 이해하면 안됩니다. 지문이 이야기 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캐치할 수 있도록 꾸준히 독해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일치 불일치 문제 유형은 해석이 정말 중요하므로 꼼꼼히 해석하세요. 시험을 치기 위한 공부라고 생각하면 쉽게 질리고, 하기 싫어지기 때문에 영어공부가 너무 하기 싫을 땐 영어 팟캐스트를 듣거나 영문 기사를 읽었습니다. 그러면 흥미를 살리고 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수험생활 초반 : 문법 공부, 영어단어암기
수험생활 후반 : 문법 복습, 영어단어암기, 하프모의고사 일주일에 최소 3번
한국사
저는 암기가 약해서 한국사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이부었습니다. 양이 너무 많고, 계속 까먹어서 좌절도 많이 했지만, 회독수를 늘리면 늘릴수록 기억이 금방 되살아남을 느꼈어서 포기하지 않고 시험 직전까지도 계속 문제를 풀고, 암기했습니다.
수험생활 전반 : 끊임없는 회독
단기간에 완벽해지려는 강박은 버리는 게 좋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기만 하면 분명 좋은 점수가 나올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몸과 마음의 건강이기 때문에 중간 중간 휴식하시길 바랍니다.
하루 쉰다고 해서 성적이 떨어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