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연구사 합격수기, 기본서는 무조건 하나로 통일하세요.

본 내용은 2022 최종합격자이신 수험번호 18200104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1년 수험생활 끝 2022년 충청북도 보건연구사에 합격한 수험생입니다.

저는 학사 졸업 후 사기업에서 1년 6개월 근무 후 퇴사하여 보건연구사를 준비하였습니다.

좀 더 안정된 직장을 원하던 중, 학사 학위와 기사자격증, 실험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공무원이 보건연구사라는 것을 알게 되어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인강을 들을지 독학을 할지 고민하다가 기본개념은 무조건 인강을 듣자고 결정했습니다.

독학을 하다보면 자칫 개념을 잘못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저처럼 전공이 아니신 분들은 꼭 기본강의라도 들으셔서 흐름과 생소한 개념 이해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 강의들 중 강의료가 가장 저렴했고, 교수님들이 매년 시험에 직접 응시를 하셔서, 최근 출제 경향 바탕의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별다른 고민없이 대방열림을 선택했습니다. (보건연구사 FP반 - 선택 환경보건)

학사 학위로 지원할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어 처음 시작부터 충청북도 시험에만 집중하여 공부하였습니다. 합격수기 또한 충청북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보건학 (김희영 교수님)

김희영 교수님은 직접 겪으신 경험을 이야기 해주셔서 더욱 머리에 인상 깊게 남아 암기에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또한, 개념이 이해가 안 돼서 번거롭게 인강에서 그 부분을 찾아 듣는 것이 귀찮을 때, 교수님이 운영하시는 널스토리 유튜브 채널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시험에 나올 만한 중요 개념 대부분이 업로드 되어 있기 때문에 활용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법정감염병 1~3급까지 교수님이 알려주신 두음자 암기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처음이 어렵지만 한번 외우면 절대 틀릴 일이 없을 것 같습니다.

교재 : 

김희영 공중보건 (기본서)

예방의학과 공중보건학 (개념 이해를 위한 참고서)

ㅁㄱㅇ 공중보건 기본서 (개념 이해를 위한 참고서, 충북이라고 표시된 부분의 개념을 좀 더 꼼꼼히 공부)

ㅁㄱㅇ 보건연구사 기출문제뽀개기 (기출문제 분석용, 모든 문제를 8번 반복해서 풀었지만 충북 문제의 경우 3번 더 풀었음) 

역학 (김희영 교수님)

이번 시험에도 점증모형과 같은 정책결정모형 문제가 나왔기 때문에 1~2문제 나올 것을 예상하시고 보건행정 부분도 공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역학 강의를 하실 때 보건행정 부분도 해주시기 때문에 알려주시는 범위만 잘 숙지하시면 충분합니다. 역학은 역학조사 순서와 같은 흐름이 중요하기 때문에 목차 공부법으로 특히나 효과를 많이 볼 수 있는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민감도 특이도 같은 계산 관련 문제는 무조건 많이 열번 정도 풀어서 익숙하게 했습니다.

교재 :

김희영 보건연구사 역학/보건행정 (기본서) 

ㅁㄱㅇ 보건연구사 기출문제뽀개기 

환경보건학 (이승훈 교수님)       

이승훈 교수님 강의는 핵심이 되는 출제 경향을 잘 집어주시고 재밌습니다.

이승훈 교수님 카페에 거의 매일 최신 보건 뉴스를 올려주시는데 머리 식힐 때 가볍게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면접 질문이 거의 90%가 최신 보건 뉴스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필기 합격 후 면접 준비 기간이 10일 정도로 짧았기 때문에 필기 공부를 하면서도 항상 면접을 염두에 두고 뉴스에 관심을 가지시면 좋을 듯 합니다.

모르는 문제가 생길 때, 이해가 안 되는 개념이 있을 때 이승훈 교수님 카페에 이전 수험생들의 질의 관련 글을 보고 해결했습니다.

충북의 경우 먹는 물 관련 문제에서 좀 더 세세한 법령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했습니다. 또한 납, 카드뮴과 같은 공업중독물질 관련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납은 연빈혈 이렇게 키워드로 연결하는 것에 넘어서 좀더 충분한 설명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신재생에너지 문제도 나왔는데 나중에 보니 진통카페의 최근 뉴스에 업로드된 내용이었습니다. 이 부분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에피스테메 책에서 출제가 많이 되는 듯하여 개념 이해에 도움을 받기 위해 구매하고자 했지만 이미 품절되어 구하지 못했습니다. 특히나 충북은 환경보건학이 어려워서 좀더 시간을 투자해서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교재 :

이승훈 환경보건 (기본서)

이승훈 환경보건 기출문제

ㅁㄱㅇ 보건연구사 기출문제뽀개기

보건학 : 100, 역학 : 90, 환경보건 : 75 / 기사 자격증 가산점 : 5

필기시험이든 면접이든 반복연습은 기본이고 방향이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워낙 범위가 방대하기 때문에 모든 범위를 공부한다는 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준비하시는 기간이 짧을수록 문제 분석의 중요도가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내가 지원하는 지역은 어떤 문제 유형이 많이 나오는 지를 알고 빈출되는 유형은 무조건 맞힌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면접 또한 정보를 최대한 많이 얻으셔서 어떤 유형의 질문이 나오는지 알고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개인, 인성, 공직가치 관련 질문은 대방열림에서 제공하는 면접 질문 정보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최신 뉴스를 참고하셔서 개인적으로 예상 질문을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접관이 2~3명으로 알고 갔는데 5명이라고 하여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감을 가지시고 가족들 앞에서 말하는 연습을 충분히 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것 같습니다.

기본서는 무조건 한권으로 통일하시고 다른 책의 내용을 보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머릿속에 정보를 찾을 때 기본서 안에서 어느 페이지 어디 위치와 같이 떠올리기 때문에 기본서가 많아지면 더 혼동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제가 시행착오를 겪었던 부분이라 말씀드렸습니다..)

시중에 있는 모든 교재를 풀자는 생각으로 문제집을 샀습니다. 3권 정도 샀을 때 겹치는 문제가 많이 보였고 그 때부터는 더 사지 않고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생각없이 문제를 푸는 것보단 계속 겹치는 문제의 유형이 무엇인지, 각 문제를 대할 때 목차의 어디 부분에 위치하는지 견지하면서 문제를 분석한다는 마음으로 푸시면 좀 더 오래 기억에 남고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세 과목 모두 양이 방대한 암기 과목이기 때문에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최대한 이해하여야 암기 부분이 줄어듭니다.

하루 10시간 이상 공부하였고 6개월 이상 수험기간이 길수록 일주일에 한번 쉬는 날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쉬는 날은 무조건 공부 강박 없이 쉬는 것에 집중하면 좋습니다. 욕심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했다가 두 달 정도 번아웃이 왔습니다. 저처럼 힘든 기간을 겪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마음도 꼭 돌보며 햇빛도 보면서 산책과 같은 가벼운 운동도 같이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많은 운이 따라 주었던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하게도 티오가 많이 났고, 학사 학위로 지원할 수 있는 해였습니다. 시험 2주 전 모의고사 점수를 보며 제 자신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때 가장 힘들었습니다. 슬럼프가 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근거 없는 자신감이라도 무장해서 마지막까지 힘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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