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전공자의 환경연구사 합격수기!, 평혜림 교수님은 놓치는 부분없이 자세히 설명해주십니다.

본 내용은 2022 전라북도 최종합격자이신 수험번호 98090013님께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환경연구사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로 여러 방면으로 수험 정보를 찾아봤었지만, 다른 직렬같이 잘 정리되어있는 내용은 없었습니다. 몇몇 학원들에 대한 정보와 이미 합격한 분들의 합격수기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저는 가장 많이 추천해주신 대방열림고시학원의 강의를 들으면서 환경연구사 수험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저의 수험기간은 약 10개월 정도입니다. 7개월 정도는 일과 병행하면서 공부했었고 마지막 3개월은 공부에만 집중했습니다. 공무원시험은 시험횟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볼 수 있는 시험은 다 응시해 보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세 번의 지방직 연구사 시험 응시했고 마지막 전라북도 시험에서 합격했습니다. 

평혜림 선생님의 환경공학 강의가 학원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비전공자의 입장에서 환경공학을 처음부터 공부해야했기 때문에 정말 막막했습니다. 자세하고 쉬운 설명이 필요로 했는데, 평혜림 선생님의 환경공학 강의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150강정도의 환경공학 강의를 통해서 놓치는 부분 없이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수업 중 적절한 반복과 연습문제풀이도 있어서 공부하는데 있어 초심자 입장에서 가장 좋은 수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환경공학의 범위는 너무 넓어서 어떤 부분이 중요하고 출제가 되는지 감을 잡기가 어려운데, 평혜림 선생님께서 중요한 부분을 잘 설명해주시고 이미 출제되었던 선지들이 책에 실려 있어서 공무원 문제 스타일 파악하기도 좋습니다. 선생님은 강의에서 단순한 암기뿐만 아니라 원리에 대한 설명 또한 해주셔서 처음 기초를 잡기에 정말 좋은 강의입니다. 공들여 만드신 교재로 직접 수업을 하시니 더 효율적인 수업이 되는 것 같고 교재에 있는 문제의 퀄리티도 다른 책에 비해 정말 좋습니다. 

전라북도는 환경공학, 환경화학, 생태학 세과목의 시험을 봅니다. 

환경공학은 평혜림 선생님 강의로 기초를 잡았습니다. 주중에는 하루에 3강씩 들었고 주말에는 일주일간 수업 내용을 복습하는데 시간을 썼습니다. 이렇게 두 달 정도 천천히 강의 들으며 기초를 쌓아갔습니다. 그 후에는 시중에 나와 있는 최대한 많은 문제를 최대한 여러 번 푸려고 했습니다. 평혜림 선생님 교재부터 다른 환경공학 공무원 수험서 그리고 공개되어있는 서울시 기출까지 풀어봤습니다. 기사문제는 공무원시험과 결이 다르다고 생각해서 모든 문제는 풀지 않았지만 공무원 수험서에서 놓치는 부분을 채우는 것 위주로 했습니다. 수험기간동안에 수질과 대기 필기시험을 봤었기 때문에 필기를 준비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웠습니다. 시험 직전 약 10일 동안은 이전에 틀린 문제와 헷갈리는 개념들 위주로 보면서 공정시험기준과 법규 공부를 했습니다. 

환경화학은 따로 공부는 하지 않았습니다. 화학과 출신이기 때문에 환경공학 베이스만 튼튼하게 깔고 간다면 문제 푸는데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환경직 공무원 화학 기출문제들을 간간히 풀면서 2~3문제 정도 나오는 일반화학 문제에 당황하지 않을 정도만 준비했습니다. 환경화학은 공개되는 문제가 적기 때문에 서울시기출을 확인하셔서 문제유형을 파악하시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생태학은 마지막 한 달만 준비해서 시험을 봤습니다. 전라북도 시험을 치기 한 달 전에 타 지역 시험을 치고 왔습니다. 타 지역 시험 전까지 완벽하게 환경공학을 공부하고 그 후에는 생태학 위주로 공부하려는 전략이었습니다. 생태학은 진통카페에서 추천해주신 전공서적과 함께 자연생태복원기사 교재, 대학교 강의자료 등을 다 모아서 공부했습니다. 생태학 또한 서울시 기출을 꼭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생태학은 개념만 명확히 잡고 간다면 점수 낼 수 있는 효자 과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필기시험을 잘 준비하시고 합격하시면 면접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학원에서 제공해주는 면접 자료와 면접특강 통해서 준비한다면 면접은 어렵지 않게 통과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따로 면접스터디는 하지 않았고 친구에게 도움을 받아서 모의면접을 두 번 정도 해보고 들어갔습니다. 면접관분들이 후배 공직자를 대하듯 따뜻하게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작년 10월, 타지역 지방직 연구사 시험을 치고 나서 공부가 정말하기 싫었습니다. 새로운 시험 일정도 발표가 안 되고 눈앞의 목표가 사라진 것 같아 공부가 손에 안 잡혔습니다.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은 새로운 걸 하는 것보다는 하던 것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시기에 강의를 한 번 더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고 책을 베껴 쓰는 수준으로 노트 정리를 하면서 그 시기를 버텼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시험일정 발표와 함께 자연스레 다시 페이스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활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수험기간동안 포기해야 할것이 참 많아 더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합격이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는 시험이기에 성취감도 더 큰 것 같습니다. 페이스 유지하셔서 꼭 합격이라는 목표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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