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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보건직공무원 합격수기 - 노력한 시간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등록일

    2026-09-30

    조회수

    157

  • 작성자

    대방열림

  • 본 내용은 2026 전북특별자치도 최종합격생 수험번호 28160013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6년 보건직 공무원 합격자입니다.


    저는 치과기공사로 근무를 하다가 보건직 공무원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학원에 다니고 싶었지만 지방에 거주하고 있어 보건직 관련 학원을 찾을 수가 없었고, 그래서 인터넷 강의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국어, 영어, 한국사 공부를 먼저 하고 있던 중에 도서관에서 우연히 한 분이 김희영 교수님의 교재로 공부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단순한 계기였지만 그 모습을 보고 ’저 교수님 강의를 들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김희영 교수님 강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 모습을 보지 못했다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김희영 교수님을 선택한 것은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생 때 공중보건과 의료법을 아주 조금 배운 것이 전부였기 때문에 처음 강의를 들었을 때는 모든 내용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그때마다 이론책만 보기보다는 강의를 반복해서 봤습니다. 그러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나 식사를 할 때 교재에 있는 QR코드로 교수님 유튜브 영상을 자주 봤습니다. 같은 공중보건, 보건행정의 내용이었지만 유튜브 영상은 조금 더 편안한 느낌이 들어 오히려 집중이 더 잘될 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중요하게 느꼈던 것은 문제풀이의 중요성입니다.


    첫해에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론 강의만 듣고 시험을 봤습니다. 당시에는 어느 정도 내용을 외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실제 시험장에서 문제를 보니 생각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외웠던 내용도 처음 보는 문제 형태로 나오니 답이 이게 맞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고, 고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시간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첫 시험에서는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문제풀이까지 수강하며 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김희영 교수님의 문제풀이는 단순히 문제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프린트물을 통해 책에 없는 내용들과 같은 단원의 중요한 내용들까지 함께 설명해 주셔서 공부가 2배로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 하나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다시 복습이 되고, 또 반복해서 보다 보니 억지로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내용이 머릿속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기출문제가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실제 이번 시험에서도 문제풀이 시간에 다뤘던 기출문제가 나왔습니다. 특히 계산문제는 똑같이 나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보건행정은 처음 공부할 때 생소한 용어가 많아 어렵게 느껴지는 과목이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모르는 단어만 따로 정리하는 ‘단어책’을 만들어 보라고 하셨던 것이 기억나 저만의 작은 단어책을 만들었습니다.


    모르는 단어를 직접 찾아 적고, 시간이 지나 다시 헷갈리는 내용이 있으면 단어책을 다시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인터넷 검색이 더 빠르고 편할 수도 있었지만, 직접 찾아보고 손으로 정리하는 과정이 오히려 기억에 오래 남았던 것 같습니다. 또 교수님께서 알려주시는 암기법들은 지금도 기억나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냥 단순히 외웠지만 노랫말처럼 자연스럽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암기법이 떠올라 시간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 보건행정은 100점이라는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고, 문제 푸는 시간도 10분 정도였습니다.



    공중보건은 저에게 가장 어려웠던 과목입니다. 특히 역학과 환경 파트가 너무 힘들었고, 계산 문제까지 있어 처음에는 많이 막막했습니다. 저는 교수님 문제집에 있는 계산 문제들을 매주 날을 정해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그날 외웠다고 해도 며칠 후면 기억이 가물가물했기 때문입니다. 엄청 많은 문제들은 아니지만 계속 풀며 계산식이 자연스럽게 외워질 때쯤 다른 문제집들의 문제들을 풀며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그 주에 공부한 것들 중 중요한 것들을 A4용지 2~3장에 요약 정리해 쉬는 시간이나 자기 전에 영어단어를 본 후 2번 정도씩 매일 봤습니다. 책상에 앉아 외우려 하기보다는 영어단어 보듯이 더 자주 같이 보니 어느 순간 머릿속에 남아 제 것이 되었습니다.




    필기 합격 후 면접 준비를 위해 학원 특강을 알아보던 중, 학원에서 무료로 면접 자료를 제공해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상 질문들이 많이 정리되어 있어 답변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자료에 있던 예상 질문 중 실제 면접에서 나온 질문도(보건소와 보건지소의 차이점 등) 있어 더욱 자신 있게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면접에서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저는 면접에서 긴장을 너무 많이 해 말을 조금 버벅거리기도 했습니다. 내용을 몰라서가 아니라 실제로 낯선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연습이 부족했던 탓에 실제 면접장에서 더욱 긴장했던 것 같습니다. 가족들 앞에서 여러 번 연습을 하긴 했지만 심리적으로 편한 환경이었다 보니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스터디 등을 통해 실제 면접처럼 낯선 여러 사람들 앞에서 답변하는 연습을 더 많이 했다면 훨씬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면접을 준비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답변 내용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소리 내어 낯선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하는 연습도 많이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비교적 오랜 기간 수험생활을 했습니다. 1점, 2점 차이로 아쉽게 떨어진 경험도 있었고 그때마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다음 해에도 안 되면 어떡하지’라는 불안한 마음이 들 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오래 좌절하기보다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강의를 결제하고 처음부터 다시 공부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이어간 시간이 결국 합격이라는 좋은 결과로 돌아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저처럼 긴 수험생활을 보내고 계신 분들이 조금이라도 계실 것 같습니다. 


    공부가 길어질수록 조급해지고 자신감을 잃는 순간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력한 시간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늦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나아간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노력이 꼭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