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의료기술직공무원 합격수기! 부족한 과목의 성적을 많이 올릴 수 있었고 합격까지 이어졌습니다.
등록일
2025-07-02
조회수
80
작성자
대방열림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025년 경상북도 의료기술직9급에 합격한 최종 합격자입니다! (수험번호 44630004)
다른 분들의 합격수기를 보며 나도 저렇게 될 날이 올거라 상상하며 마음을 다잡곤 했었는데 이렇게 제가 직접 쓰는 날이 온게 아직 실감이 나지않습니다ㅎ..
저는 치과에서 7년간 근무를 했었고, 결혼을 하며 원래 살던 지역을 벗어나게 되면서 치과쪽은 연차가 쌓일수록 이직이 쉽지않다는 것과 또 다른 치과에서 적응을 해야한다는 압박감이 더해져 임상에 다시 돌아가지말고 치과위생사 면허증과 이때동안 일했던 경력을 가지고 계속 일을 할수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알아보다가 의료기술직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때부터 공부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총 1년6개월정도를 준비했었는데, 처음에는 정보도 부족하고 아무것도 모르니 유명하고 누구나 다 들어본 적이 있는 학원에 등록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근데 의료기술직이 소수직렬이라 그런지 연도가 바뀌어도 새로운 강의는 안오라오고 문의를 해도 기존에 있던 걸 들어라는 답변을 받았고 법규같은 과목은 법이 자주바뀌기 때문에 중요한데, 돈은 돈대로 내고 책임감이 없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물도 문과라 잘 모르는데 줄인 단어를 쓰신다거나 이런건 다 알죠? 식으로 기본 지식도 대충 설명하시곤 넘어가는 걸보고는 여기는 아니다 싶어 정보를 찾아 보던 중에 블로그에서 대방열림고시학원 후기를 보았고 또 사이트에서 자세히 보니 의료기술직 강의가 따로 있다는 걸 보고 신뢰감이 확 생겨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대방열림고시학원에서 딱 6개월 강의를 듣고 공부하면서 부족한 과목의 성적을 많이 올릴수있게 되었고 합격까지 이어졌던 것같습니다.
* 생물
저는 기초생물은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편이라 넘기고, 하이탑-하이스코어-700제 순으로 공부했습니다. 1년을 다른 학원에서 강의를 듣긴했지만 이해가 안가고 알아듣기 쉽게 설명을 안해주셔서 많이 어려웠었는데, 최정환 교수님 강의를 듣고 이해가 한번에 가면서 차근차근 지식을 쌓아가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작년에 6개월 공부하고 시험을 쳤을 때 생물점수가 많이 부족했기 때문에 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하이탑을 두번정도 강의를 반복해서 듣고 또 따로 개인적으로 복습도 여러번 많이 했습니다. 몇번 회독했는지는 기억안나는데 그냥 딱 봤을 때 내가 다 이해하고 알고있다고 인식될만큼 복습 또 복습했던 것같습니다.
작년9월쯤부터 강의를 들었어서 후반에 하이스코어는 완강을 하지 못했었는데 경상북도에서 많이 제출되는 단원중심으로는 다 챙겨 봤었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700제는 혼자 문제를 풀고나서 강의를 들으면서 노트에 최정환교수님이 필기해주시는 내용 다 받아적고 또 따로 혼자 복습을 여러번하고 문제에 나온 이론을 다 이해할때까지 공부했었습니다.
이론을 다 못외웠다고 문제푸는 걸 미루기보다는 이론을 어느정도 습득하고 난뒤에 문제푸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문제를 해설하면서 또 외워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론을 다 못외웠다고 문제푸는 걸 미루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정말 만족했던 부분이 이론을 여러번 반복해주시다 보면 다른 학원강사쌤들은 마지막 문제풀이과정에서 이거 다 알죠? 식으로 대충 설명하시고 넘어가는 분들이 있었는데 최정환 교수님은 다시 그 이론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설명해주시는 걸보고 '와..대단하시다' 싶었고 정말 만족하는 부분이였습니다.
문제를 풀다보면 기본이론이 한번씩 헷갈릴때가 많은데 문제해설을 해주시면서 그 부분을 다시 정확하게 짚어주고 머리에 새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 덕분에 짧은 기간에 생물점수 많이 올릴수있었습니다!!
* 공중보건
공중보건은 암기할게 많아서 스트레스를 받긴했는데, 계속 반복하고 반복하다보면 자연스레 외워지는게 많습니다. 또 김희영 교수님이 암기tip들을 정말 많이 알려주셔서 암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6개월정도 공중보건을 한번 공부했었기에 이론강의를 1번정도 듣고 또 따로 복습을 여러번 그 다음에는 문제풀이에 집중하면서 틀린 문제들의 이론이나 외워야할 것들을 문제집에 정리하면서 공부했었습니다. 공중보건 같은경우에는 외울 것이 많기때문에 처음부터 외운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눈에 익혀두었다가 따로 외울 것들을 외워두는게 저는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같습니다.
공중보건은 김희영 교수님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공부를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의료관계법규
저는 생물다음으로 법규가 가장 힘들었던 것같습니다. 이게 공부하다보면 다 비슷비슷하고 헷갈렸고 공부를 할수록 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주신 프린트물로 강의를 듣고 또 혼자 복습-문제풀이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법규는 계속 눈에 익히는게 답이라고 하셔서 프린트물을 계속 반복해서 읽었던 것같습니다.
공부할때 봤던 합격수기에서 항상 필기공부보다 면접준비가 더 힘들었다는 말을 많이 봐왔었는데, 저도 겪어보니 참 공감되는 말인 것같습니다. 필기공부가 훨씬 힘든 건 사실이지만 면접은 사실 정답이라는게 없기 때문에 더 어렵게 다가왔습니다.
저는 다른 면접책을 사거나 스터디를 하지않고 학원에서 주신 면접자료로만 면접을 준비했었고, 앞에 누군가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 면접처럼 말하는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면접은 학원에서 주신 자료로도 충분하고 또 진통카페에서 공무원 면접대비 항목을 면접전에 무조건 다 보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면접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경력이 있으시다면 임상에서 겪었던 일들을 위주로 답변을 준비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 6개월의 수험기간동안 6개월공부하고 시험쳤을때 '무조건 다음번에 붙는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를 했었고, 다음은 없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중간중간에 포기하고 싶고 놀고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나태한 나 자신과 싸워서 이기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했습니다.
또, 너무 스트레스받고 공부가 안될때는 붙잡고 있지마시고, 주말이나 저녁에 신나게 놀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람마다 공부하는 스타일도 성향도 다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힘들어하시지말고 나에게 맞춰서 채찍과 당근을 잘 주는게 중요합니다.
계획을 잘 짜셔서 하루하루 꾸준히 나아간다면 분명 합격수기 쓰는 날이 반드시 오실 겁니다!
수험기간이 외롭고 지칠때도 있으시겠지만 짧고 굵게 한다는 마음으로 내가 상상하던 일이 현실이 된다고 생각하며 화이팅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