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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연구사 합격! 시험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고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전략
등록일
2025-06-19
조회수
223
작성자
대방열림
환경연구사 합격! 시험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고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전략
본 내용은 2025 경상북도 최종합격생인 수험번호 51700028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환경공학 전공으로 석사 과정을 밟으며 연구실 생활을 했고, 그 과정에서 실험하고 데이터를 정리하는 데서 재미를 느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실험 위주의 일을 하고 싶어졌고, 공공의 환경을 분석하는 ‘환경연구사’라는 직렬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환경 연구사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좀 막막했었습니다.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를 해보려고 인강 사이트들을 세 군데 정도 찾았었는데 대방열림고시학원의 환경공학 강의가 과목별로 체계적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주변에 합격하신 분이 대방열림고시학원의 강의를 수강하였다고 들어서 망설임 없이 선택하였습니다.
공부를 하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환경공학’ 과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환경공학은 환경화학, 대기, 위생학 등 여러 과목과 연결되기 때문에, 기초부터 탄탄하게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평혜림 선생님의 강의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념을 단순히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개념이 어떻게 생겨났는지까지 설명해주셔서 자연스럽게 이해되고 머릿속에 정리됐습니다. 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은 단순히 암기하던 개념들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중요한 법규나 개념은 선생님께서 추가자료로 제공해주셨는데 특히 법규 관련 내용이 시험에 출제가 되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또한, 배수진 선생님의 화학 강의는 환경 화학 과목과 완전히 일치하진 않아서 처음에는 어떻게 공부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화학의 기초 개념을 꼼꼼하게 잡아주셔서 화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기초 개념부터 다시 다지며 자신감을 갖고 공부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강의에서 선생님들께서 공통으로 강조하신 것은 회독 수를 늘리며 반복하는 공부법이었습니다. 저는 전체 강의는 1회만 듣고, 이후 교재와 문제풀이를 중심으로 계속 복습하며 공부했습니다. 또한 노트 정리의 중요성도 자주 언급되었는데, 저는 강의 도중에는 교재에 바로 필기를 하고, 복습할 때 새 노트에 정리하는 방식으로 실천했습니다.
환경공학의 경우, 평혜림 선생님의 개념+문제 교재를 5회독 이상 반복하며 학습했고, 틀린 문제는 따로 표시해두었다가 추가적으로 3회 이상 반복 풀이했습니다. 회독을 거듭하면서 노트 정리를 3~4번 새롭게 했고, 마지막에는 내용을 두꺼운 노트 한 권에 단권화했는데, 이때 앞장에는 개념 정리, 뒷장에는 빈 공간을 남겨두고, 이후 공부하면서 새로 알게 된 개념이나 관련 내용을 그때그때 추가로 정리하는 방식으로 구성했습니다. 이후 기사 문제집 등을 참고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단권화를 완성해 나갔습니다.
대기와 수질은 기사 문제집을 추가로 활용했습니다. 같은 개념이라도 설명 방식이 달라서 심화 학습에 도움이 되었고, 공정시험법이나 법규 파트를 정리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환경 화학은 배수진 선생님의 강의를 2회 수강하고, 교재를 3 회독 정도 했습니다. 이후에는 환경공학 내 화학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반복 학습했습니다. 환경화학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지만 화학 기초를 꼼꼼히 공부하고,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문제 출제 방향을 익히려고 노력했습니다.
환경 위생학은 강의 대신 이승훈 선생님의 교재를 활용했으며, 개념+문제 2회독, 문제만 2회독 반복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걱정했지만, 교재 자체에 개념 설명이 잘 되어 있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한 달은 기출문제 풀이에 집중했습니다. 환경연구사 기출 뿐 아니라 9급·7급 환경직 공무원 기출도 함께 풀었고, 과목별로 20분씩 시간 제한을 두고 실전처럼 연습했습니다. 특히 환경화학과 위생학은 정보가 많지 않아서,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것만으로도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문제를 푼 후에는 틀린 문제만 따로 오답노트를 만들어, 틀린 이유와 개념을 정리했습니다. 동시에, 환경공학 교재를 노트 정리 없이 책을 읽듯이 반복해서 읽으며 개념을 다시 익히는 데 집중했습니다. 또한 마지막까지 헷갈릴 수 있는 개념들은 오답노트에 추가 정리해두었고, 시험 당일에도 그 노트를 챙겨가서 시험 직전까지 복습했습니다.
면접 준비는 학원에서 제공해주신 면접 자료를 중심으로 진행했습니다.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미리 준비했고, 자료에 강조되어 있던 ‘말하는 연습’을 특히 신경 써서, 준비한 답변을 계속 말로 반복하며 익혔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는 예상과 다른 질문들도 있었지만, 사전에 말하는 연습을 충분히 해둔 덕분에 하고자 했던 내용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예상 질문 준비도 중요하지만, 자료에 담긴 면접 자세와 말하는 태도까지 함께 연습한다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을 병행하지 않고 하루 온전히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오전 9~10시부터 저녁 8~9시까지 ‘60분 공부, 10분 휴식’의 루틴을 철저히 지키며 하루 8시간 공부를 유지했습니다. 많은 시간을 책상에 앉아 있다 보니 답답함을 느낄 때도 있었고, 그래서 아침에 가볍게 운동을 하거나 중간에 산책을 다녀오며 몸과 마음을 환기하려고 했습니다.
매일 같은 패턴으로 공부하다 보니 반복되는 일상이 지치게 느껴질 때도 있었는데, 그럴 때는 주말 오전을 통째로 쉬거나, 하루 공부 시간을 정해놓기보다는 ‘오늘 끝낼 일’만 정해두고 유연하게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또 한 달에 한 번은 주말 동안 아예 공부를 쉬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저는 열심히 공부하는 것만큼 ‘잘 쉬는 것’도 수험생활을 지속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쉼이 있어야 공부 효율도 오르고, 긴 시간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환경연구사 시험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수험생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방향을 잡기 어려웠고, 공부 방식에도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합격하고 나서 느낀 점은, 단순히 열심히 하는 것만큼이나 ‘시험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고,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대방열림고시학원의 강의는 저에게 매우 효율적인 선택이었고, 전체 수험 과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